요즘 학기말을 맞아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무더기로 일반 고등학교로 전학하고 있습니다.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 입장에서는 내신을 잘 받기 위해 전학하는 것인데,때문에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의 반발이 만만치가 않습니다.정하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지난해와 올해사이명문대를 목표로 공부해온외국어 고등학생 26명이무더기로 전학을 왔습니다.내신등급을 올려받기 위해섭니다.예상된 결과지만 최상위권 전교 석차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전학온 학생들이 명문대 진학률을 높일 수 있어 학교측은 반겼지만기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은 대단했습니다.학생들사이의 반목도 문제였습니다.
지난해와 올해서울시내 6개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일반 학교로 전학간 학생수는 모두 5백5명.특히 서울 H와 D 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전학한 학생수가 각각백53명과 백49명씩이나 됐습니다.이런 외고 학생들의 대이동은 특히 강남의 일부 유명 고등학교에 집중돼 해당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의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정하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