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아시안게임에서 5년만에 축구 남북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죠?네,오늘 확정된 대진 방식에 따르면남북대결은 오는 12월 9일에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말씀 하신대로 지난 93년 미국월드컵최종예선 이후 5년만의 남북대결이어서큰 관심을 모읍니다. 정규진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1차리그에서한국이 A조 1위, 북한이 E조 2위를차지하면 16강이 겨루는 2차리그에서 같은 조가 됩니다.베트남,투르크메니스탄과 예선을 치르는한국이 A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99%,2개팀이 편성돼 16강 진출이 확정된 E조의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와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데전력상 북한이 뒤진다는 평갑니다.
따라서 2차리그에서 남북대결이 성사될 확률은최소한 5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남북한국가대표팀의 대결은 지난 93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미국 월드컵 예선이 마지막이었습니다.한국은 당시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을 3대0으로 꺾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습니다.대진표대로다음달 9일로 예정된 남북대결이 성사되면 최근 고건 서울시장이 제의한 경평축구 부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우리나라는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5승 2무 1패로 앞서 있습니다.
SBS 정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