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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따라 차별

다음달 부터는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은 자동차 보험료를 덜 내게 됩니다.보험가입자 마다 사고위험도를 따져 보험료가 차등적으로 매겨집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자동차 보험료의 자율화 폭을확대하기로 한 이후 처음으로 제일화재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차별화에 나섭니다.제일화재는개인용 자동차 보험의 경우 사고위험이 낮은 3,40대 운전자의 보험료는 남녀 구분 없이 6%쯤 내리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라 35살 남성 직장인이천5백cc 승용차를 몰면서 39만9천원의 보험료를 냈다면앞으로는 37만5천원으로2만3천원 줄어들게 됩니다.

또 30살 미만의 여성운전자에 대해서도보험료를 최고 6% 낮춰주기로 했습니다.그러나 사고위험이 높은 30살 미만의 남성 운전자는 4에서 6% 높일 계획입니다.업무용 자동차의 경우에는 사고위험도가 낮은 법인의 자동차는 10%정도 인하되는 반면 비교적 손해율이 높은 관용차의 보험료는 오히려 높아집니다.

제일화재의 이번 보험료 조정을 계기로다른 보험회사들도보험료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각 보험사별로할인,할증 조건을 달리 할 계획이기 때문에자신에게 유리한 회사를 꼼꼼이 따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김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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