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런 광고 내용은사실과 크게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시판되고 있는 레티놀 성분 화장품 12개를 조사해 보니까, 고려화장품의 <로베리아레티놀 5천> 제품과<샤몽의 레티놀 에센스> 등 3개 제품에는레티놀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또 애경산업의 <셀퓨어레티놀 3천>은 레티놀 성분이 표시함량의 1.5%밖에 들어있지 않았고,한불화장품의
레티놀 성분이 전혀 없는 이 제품은 6만5천원이나 하지만, 홈쇼핑을 통해서 무려 14억원 어치나 팔려나갔습니다.이에 대해 애경산업측은 자체조사 결과,레티놀이 표시함량 이상으로 검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나, 시민의 모임은 화장품 회사들에 대해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소비자들에게 구입가를 모두 환불해 주라고 요구했습니다.
SBS 양만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