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들의 한을 달래주던 금강산이 신혼여행지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오늘은 처음으로 두쌍의 신혼부부가 금강산 뱃길에 사랑의 유람선을 띄웠습니다.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다른 신혼 여행길엔셀렘도 두 배로 커집니다.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떠나는 금강산 뱃길.관광객들이 건네는짖꿎은 덕담도 싫지만은 않습니다.분단이후 처음으로 금강산 신혼길에 오른 조양훈-송지영씨,신병직-안효은씨 부부에게는특별히 4등급의 넓은 객실과 커다란 꽃바구니가 제공 됐습니다.
현대측은 앞으로금강산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에게는객실을 한등급 높여주기로 하는등다양한 이벤트 관광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실향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실은 금강산 뱃길이 오늘은 배 한가득 사랑을 싣고 떠났습니다.
SBS 김희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