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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트러진 군 기강

문제는 이런 안전사고가최근 한달사이 8차례나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군 기강이 해이해진 탓이라는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일 오전 11시쯤전남 장성의 육군 기계화학교에서유호준 병장이 장갑차 조종연습을 하다도로를 벗어나 3미터정도의 배수로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두시간뒤인 낮 1시에는경계근무를 마치고 쉬던강원도 철원군 모사단 소속 이승원 일병이가슴에 총을 맞아 숨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경기도 연천 모사단의 이현관 상병과 황진태 이병이야간훈련을 나갔다가전차바퀴에 훈련복이 끼면서바퀴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같은날 같은 지역에서정민식 일병이 전차훈련도중전차 포신에 머리가 끼여 숨졌습니다. 이처럼 최근 한달동안에만{최근 한달사이 사고 8건,11명 사망} 8건의 어처구니없는 사고로군인 11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군당국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각종 사고의 원인이신세대 사병들의 느슨한 안전의식과낡은 군장비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고의 유형으로 볼때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미리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군 전체의 기강이 해이해진 탓이라는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금강산 관광을 허용하는가 하면{영상편집:조무환} 서해로는 공작선을 침투시키는북한의 화.전 양면전략에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책임자 인책 등 분위기를 쇄신할획기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BS 정하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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