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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창리는 핵시설?

북한 대관군 금창리의 핵의혹 시설은200메가 와트급 원자력 발전소 부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따라 미국은 현재 진행중인 북,미 협상을 통해현장조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4월 서울을 방문한 미국의 고위 정보 관계자는 대관군 금창리의 지하 시설이원자로 부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금창리 시설은 200mW흑연 감속로 이전 시설"} 미-북 제네바 합의에 따라 건설이 중단된 평북 태천에 있는 200메가와트급 흑연감속로를 이전하기 위한 시설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이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우선 태천군과 대관군이 바로 붙어있어 원자로 시설을 이동하기 쉽게 돼있습니다.

또 지하 시설 규모가 약 38만 평방미터로 2백 메가와트 원자로 부지로 적당하고원자로 발전소에 필수적인냉각조로 쓰일 수 있는 댐공사도함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 지하 시설이 실제로200메가와트 흑연 감속로 원자로를 염두에 둔 것일 경우,흑연 감속로와 관련 시설을 갖지 않는다는 제네바 합의의 명백한 파기라는 입장입니다.

{미,현장조사 수용 거듭 촉구} 이에따라 미국은 어제부터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미-북 협상에서 제네바 협정이 파기될 수 있다는 채찍과 함께경제 제재 해제라는 당근을 제시하며현장 조사 수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이병춘} 특히 지난달 대북 정책 조정관으로 임명된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이 내일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을 방문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어서 향후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에스비에스 윤춘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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