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일본을 꺾고 2차예선에서 첫 승을 올린한국 축구팀이 내일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와2차전을 이겨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아랍 에미레이트는 어제 쿠웨이트에 5대 0으로대패했습니다.정규진기자의 보돕니다.
한국팀에게 내일 아랍에미리트전은 8강진출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껄끄러운 상대인 쿠웨이트전에 앞서 먼저 2승을 챙겨야 조 2위까지 오르는 8강진출을 안심할 수 있기때대문입니다.우리팀은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쿠웨이트와 세번 만나 모두 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특유의 개인기를 바탕으로빠른 축구를 구사하는 팀입니다.그렇지만, 어제 쿠웨이트에게어이없이 5대0으로 무너졌듯이역시 장점보다는 약점이 많은 팀입니다.
몸싸움이 약한 수비수는허술한 대인방어로 일관했고후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허점도 보였습니다.따라서, 우리팀이빠른 속공을 주무기로 삼아일찌감치 선취골을 뽑는다면쉽사리 승리를 낚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와 역대전적에서5승 3무 1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SBS는 내일 오후 4시 40분부터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의 경기를현지에서 위성생중계합니다.한편, 북한은 어제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채우즈베키스탄에게 4대0으로 무너졌습니다.
SBS 정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