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이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세번째로 의회의 탄핵 심판을 받는 뼈아픈 수모를 당하게 됐습니다.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오늘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8월 대배심 증언에서 거짓 증언을 했으며 폴라존스 사건에서 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클린턴 탄핵안을 통과시켜 하원 본회의 표결로 넘겼습니다.이 탄핵안은 오는 17일 소집되는 하원 본회의에서 과반수의 찬성과 상원 본회의에서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효력을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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