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나라 일로만 여겨져 왔던 인간복제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국내에서도 정자를 사용하지 않고난자와 일반세포를 이용해 인간복제의 직전단계인 배아를 복제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세계에서 최초로 정자를 사용하지 않고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복제양 돌립니다.지난 8일 일본에서는 돌리가 만들어진 것과 같은 방법으로 복제송아지 8마리가 태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국내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인간복제가 처음으로 시도돼 성공을 거뒀습니다.연구팀은 난자속에 있는 핵을 난소 주변에 있는 체세포의 핵으로 대체한뒤4세포기 배아단계까지 세포분열을 유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자궁에 이식하면 곧바로 태아로 자랄수 있는상탭니다.인간복제를 시도해 배아단계까지 성공한 것은영국의 로즐린연구소에 이어서 이번이 세계에서 두번쨉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법과 윤리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이 기술을 더 발전시켜 장기 이식에 필요한 간이나 신장같은 선택적인 장기 복제에 응용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안영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