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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미래 열자

오늘 베트남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르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두나라 정상들은 오늘 회의에서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과거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맺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하노이에서 이승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나라 정상이 가장 중요하게 논의한 것은경제협력 문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아시아가 공통적으로 겪고있는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김대통령은 도로건설등 5억 달러에 이르는주요 관급공사에대해 계속적인 배려를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습니다.

또 가스와 유전등 자원개발 사업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약속도 받아냈습니다.르엉 베트남 주석은 주로무역 불균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국이 많은 흑자를 보고있는 만큼기술과 자금등 각종 지원을 당부했고김대통령은 4천만 달러의 유,무상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두나라 정상은 불행했던 과거에대해서도정리했습니다.이와함께 르엉 주석은한국을 방문해 달라는 김대통령의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정부와 의회 그리고 청소년등인적 교류 확대도 희망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6년동안 다져온 실질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SBS 이승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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