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훈 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늘 김대중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습니다.김 대통령은 배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내일 신임장관을 임명할 예정입니다.이승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배순훈 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늘 전격적으로 김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습니다.이유는 최근 5대 그룹의 빅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장관은 자신이 몸담았던대우 전자가 빅딜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로 넘어가는 것을 그동안 반대해논란을 빚어왔습니다.
또 그동안 장관 업무수행과 관련해적극성이 뒤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이에따라 배장관은 그동안 개각설과 관련해경질 대상으로 지목 받기도 했습니다.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관련해김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말했습니다.
또 그 후임은 법절차에 따라 김종필 총리의 제청을 받은뒤내일쯤 임명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이에따라 김대통령은 오늘밤새로운 적임자를 추천 받아존안자료를 검토한 뒤 후임 장관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이승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