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문회를 앞두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초래한데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앞려졌습니다.신경렬 기자가 보도합니다.경제청문회의 가장 큰 적이 되고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지금까지 청문회 증언을 거부하며 가타부타 말이없었습니다.그러나 엊그제부터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그제밤 김 전대통령을 방문한 신상우 국회 부의장은 조심스럽게 대국민 사과 방안을 꺼냈습니다.김 전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였고, 대국민 사과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신 부의장은 전했습니다.시기는 경제청문회에 앞선 내년 초쯤에 이루어질 것으로 신상우 부의장은 전망했습니다.김 전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이루어지면 증인으로 부를 필요가 없다는게 여권의 생각입니다.한나라당도 당내 갈등을 잠재울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김 전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이루어지면 다음달 8일로 이루어진 경제청문회는 여야가 약속한대로 정책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SBS 신경렬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