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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속 침몰참사

세계적인 미항으로 손꼽히는 호주의 시드니. 이곳에서 열리는 요트경기는반세기 역사를 자랑합니다.올해에도 백 여척의 요트가 몰렸는데,예상치못한 강풍으로 대형참사가 빚어졌습니다.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연례 요트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호주의 미항 시드니를힘차게 출발하고 있습니다.화창한 날씨속에 순항을 계속하던요트들은 멜버른 동쪽 해상에서 강풍을만나면서 최악의 사태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시속 백 5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강풍이 6미터가넘는 파도를 일으켰고 집채만한 파도에요트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결국 요트 두척이 파도에 휩쓸려 가라앉으면서 참가선 수 2명이 숨진채 발견되고 나머지 10명은 실종됐습니다.

사고직후 호주 공군과 해안 경비대가 합동으로근처 해역에서 대대적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거센 파도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가장 권위있는 요트경기대회인이번 대회에는 모두 백11척의 요트가 참가했지만이런 사고와 함께 50여척의 배가 경기를 포기해최악의 요트 대회로 기록됐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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