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파견한 수사관 두 명이오늘 오후 텐유호가 정박해 있는 중국 짱자항에 도착해현지 공안 관계자들과 접촉에 들어 갔습니다.중국 짱쟈항에서 김천홍 특파원의 보돕니다.
오늘 오후 짱쟈항에 도착한 해경수사관들은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현지 공안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텐유호를 둘러 보는 등활동을 개시했습니다.
짱쟈항 공안관계자들은 해경수사관들과의 접촉에서싼에이로 둔갑된 텐유호가지난 17일 입항했으며다음 날 현지 항무 감독국으로 부터 신고가 접수 돼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안관계자들은 이어현재로선 선장 신영주씨와 기관장 박하준씨그리고 중국인 선원14명의생사여부 확인과 소재파악에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런데 싼에이로 둔갑 된 텐유호는인도네사아 두마리항에서식용유 원료 3천 톤을 싣고 출항했으며목적지는 짱쟈항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주방자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해상 약탈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혀중국 정부가 텐유호의 실종이 해적들의 습격 때문인 것으로결론지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짱쟈항에서 SBS 김천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