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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엄정 사법처리"

이처럼 파문이 확산되면서여권의 분위기도 갈수록 격앙되고 있습니다. 여권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가담 의원들에 대한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기로 했고당사자인 안기부도 이 총재등 40여명을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성회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권과 안기부는 정면대응을 선택했습니다.{정균환 /국민회의 사무총장} "불법을 국회에서 용납해서는 안됩니다.국가기관을 파괴하고 기밀문서 가져가는 것까지도지키지 못하는 정부는 국민들이 믿을 수 없습니다." 국민회의 의원총회는 이번 사건을 헌정질서를 파괴한 중대한 폭거로 규정하고 끝까지 책임을 규명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조세형/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무법천지,불법점거,이렇게 하면서이일을 저질렀다는 것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앞으로 이일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도 책임을물어야 하겠습니다."{여권,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검토}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체포동의안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여야합의를 위해 시간을 끌었던법안처리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화갑/국민회의 원내총무} "정면돌파해야 할 때가 왔지 않느냐,이런생각을 합니다.1월7일까지 국회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면저도 총무직을 사퇴하겠습니다" 당사자인 안기부도 오늘국회 정보위 열람실 문을 부수고 비밀문건을탈취한 혐의로 이회창 총재와 한나라당 정보위 의원,당직자등 40여명을서울 남부지청에 고소했습니다. 또 안기부가 정치사찰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제기한 이신범 의원을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종찬 안기부장은 이번 사건을 그냥 묵과할 수 없는중대한 불법행위로 규정하고강제 진입에 관련된 한나라당 관계자들에 대해끝까지 사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성회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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