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일어나는 선생님의 체벌을 경찰에 신고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선생님의 사랑의 매를폭력으로 신고하는 학생들로선생님들이 설땅을 잃고 있습니다.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오후 1시쯤서울 봉천동 모고등학교.1학년 최모군은기말고사 답안지에 일제히 같은 번호로 답을 적었다가 이 모교사에게 꾸지람을 들었습니다.최군이 "차라리 때려달라"며 대들자이 교사는 화가 난 나머지 최군의 정강이를 발로 가볍게걷어 찼습니다. 최군은 친구의 핸드폰으로이 교사를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결론은 폭력으로 볼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모여고에서교사가 체벌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된 사건이후오늘 까지 학생들의 112신고로 접수된 체벌 고발이 10여건.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려하지 않고선생님의 사랑의 매를 폭력으로 몰아가려는 학생들이 늘어가면서교사들의 설자리가 자꾸 좁아지고 있습니다.
SBS 김정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