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되던 개혁작업이 집단 이기주의에 밀려 후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습니다.오늘 서울에서는 4백여개의 시민단체들이 모여정부에 더욱 강도높은 개혁 추진을 촉구했습니다.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열린 시민단체 대회에서는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터져나왔습니다.경실련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등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4백여 시민단체들은 IMF협약을 맺은 지 1년이 지났지만 그동안의 개혁작업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지지부진한 개혁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검찰의 중립화와 부패방지법 제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개혁의 과제로 꼽혔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앞으로도우리 사회가 IMF체제를 벗어나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때 까지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BS 윤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