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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에게 희망을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각박해진 현실에도 불구하고따뜻한 이웃이 있어 주위를흐뭇하게 하고 있습니다.모국에서 척추수술을 받고새 삶을 찾게 된한 조선족 소녀의 얘깁니다.강무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헤이룽장>성자기집 7층 아파트에서 떨어져하반신이 마비된 조선족 소녀 원 미양.중국에서 두차례 수술을 했지만차도가 없어 애를 태우던중지난달 한국인 독지가의 소개로엄마,아빠를 떠나모국땅을 밟았습니다.원미양은 서울 강남병원에서 어려운 척추수술 끝에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원미양은 퇴원하면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밝게 웃습니다.하지만 천만원이 넘는 남은 치료비 걱정에 애를 태우자,강남병원측이 나서서 오늘 하루원미 양을 위해 정성을 모았습니다.모국의 따뜻한 정에 원미는재활치료의 고통도, 외로움도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SBS 강무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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