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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겨울진객

◎앵커: 비무장 지대 안 철원 평야에 겨울을 알리는 철새들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것 이라고 합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을 구름처럼 뒤덮은 수천마리의 새들. 겨울을 나 기 위해 시베리아와 중국에서 날아온 겨울 철 새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4000여 마리밖에 없 는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회색 몸에 흰 목, 눈 주위의 붉은 테두리가 선명합니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쇠기러기. 수백마 리씩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재두루미나 쇠기러기 모두 11월 초 에 우리나라를 찾는 것이 보통이지만 올해는 북쪽지방의 이른 추위로 지난 9월 말부터 우리 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김성만(조류보호협회 회장): 시베리아나 중국 이 지역에서 월동하러 왔다가 일부는 여기서 일본으로 떠났다가 다시 오는 새가 있고 일부 는 여기서 겨울을 나고 다시 2월 말이나 3월 초순이면 떠나는 겨울 철새들이에요.> 남북 분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비무장 지대 의 겨울 철새들. 그 날개짓이 유난히 자유롭습 니다.

SBS 한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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