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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첫 윤곽

◎앵커: 대우사태가 조금씩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대우그룹 계열사 가운데 경남건설을 비롯한 3 개사의 워크아웃 계획이 오늘 처음 모습을 드 러냈습니다. 또 투신사들의 부실 처리방안도 윤 곽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경남기업과 오리온 전 기, 그리고 대우자동차 판매에 대한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오리온 전기와 대우자판 은 자산이 부채보다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서 1, 2년 동안 원금상환만 유예시키는 선에서 워크아웃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남기업은 채권단이 부채 가운데 1720억원을 출자금으로 전환해서 이자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대 우처리 문제는 진통을 겪고 있는 대우자동차와 중공업, (주)대우, 대우전자 등 4개 주력사의 워 크아웃 계획이 확정되는 다음 주 초가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사태로 부실이 심화된 투신사들의 구조조정 방안 역시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대한투신에 1조원, 한국투신에 2조원씩 공적자 금을 투입해서 정상화시킨 뒤에 내년쯤 코스닥 시장에 등록시키는 방식으로 돈을 회수할 방침 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투신의 경우 대주주인 현대그룹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해 정상화시키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김 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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