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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의 계기돼야

이렇게 언론대책문건을 둘러싼 폭로 공방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제 사건의 진실규명은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로 넘어갔지만 여론의 비판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상규 기자입니다.

<정형근(한나라당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이강래 씨가...><문일현(중앙일보 기자): 참고가 될까 해서 보낸 것이지...><이종찬(국민회의 부총재): 못 봤습니다. 탈취당한 문서를 어디 가서 봐요.><이도준(평화방송 기자): 한 부 복사를 해서 주게 된 그런 결과가 됐습니다.><정형근(한나라당 의원):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하고 그런 파트너라고 할까...>무책임한 폭로와 기자들의 정치유착,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정치인의 말바꾸기, 언론대책문건 파문을 지켜보는 국민의 시선은 따가웠습니다.

<김석수(정치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손톱만한 근거를 아주 침소봉대해 가지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어떤 그 폭로를 한다든지 혹은 또 발표를 한다든지 해서 오히려 국민들을 헛갈리게 만들고 있는, 그런 상황을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언론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고계현(경실련 시민입법국장): 기자 스스로가 정치화되는 이런 측면 때문에 오히려 기자가 견제 감시 역할보다는 하나의 정파의 패밀리가 돼 버리는 이런 양상으로 지금 나타나는 한 측면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최양수(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그래서 균형을 이루는 그런 관계가 정립이 돼야지만이 서로가 깨끗해질 수 있는 어떤 방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면책특권을 이용한 폭로정치를 중단시킬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권력과 언론의 유착에도 이번 기회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SBS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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