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금융대란 없다

금융시장을 짓눌러왔던 대우와 투신사 문제가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11월 금융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정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다음 달 4일, 금융시장 안정책을 발표합니다. 그 핵심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3조원을 투입해 정상화시키고 자금위기가 닥치면 채권을 무제한 매입해 준다는 내용입니다. 고객들이 돈을 찾겠다고 몰리더라도 투신사들이 지급불능에 빠지는 일을 사전에 막겠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현대투신도 오늘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노정익 경영전략팀장(현대구조조정 본부): 현대투자신탁 운용과 현대투자신탁증권은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회사의 자기자본을 대폭 확충할 것입니다.>내년 2월까지 계열사로부터 7000억원을 끌어들여 그룹 차원에서 현대투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입니다. 이런 투신사 해법 제시에 힘입어 이번 주 증시는 상당히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와 국제유가 하락이 맞물려 해외불안 요인도 상당히 수그러 들었습니다.

<강신우(펀드 매니저): 그 동안 장세를 억눌러 왔던 대우문제나 미국 증시 불안과 같은 불확실성이 지난주를 고비로 가시면서 종합주가지수 800포인트 밑으로의 하락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돌발 변수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11월 금융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 봤습니다. SBS 김우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