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종찬 국민회의 부총재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문건을 갖고 나온 것과 관련해서 정치권의 논란이 더 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종찬 국민회의 부총 재와 천용택 국정원장의 책임을 거듭 제기했습 니다. 이와 함께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부대변인): 우리는 이종찬 씨 의 비밀문건 유출의 실체와 적법성 여부가 즉 시 밝혀져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회의는 이종찬 부총재의 입장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이영일 대변인은 천용택 국정원장 의 양해 하에 가져나온 문건이기 때문에 아무 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회의는 이 부총재의 설명을 듣고 대응의 수위를 조절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국가정보원은 어젯밤 8 시부터 이종찬 부총재 사무실에 대한 보안점검 을 실시했습니다. 이 부총재가 국정원에서 가지 고 나온 두 상자 분량의 문건과 책자를 회수해 갔습니다.
<신원철(이종찬 부총재 비서관): 이종찬 부총재 의 요청으로 국정원 사람들이 나온 것으로 안 다.> 국가정보원은 이종찬 부총재가 퇴임시 문건을 반출한 것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법과 보안업무 규정을 어겼는지를 가릴 방침입니다.
SBS 신동 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