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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봤나 집중조사

◎앵커: 그럼 여기서 이종찬 부총재에 대한 검찰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지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도식 기자! ○기자: 네, 서울지검입니다.

◎앵커: 전해 주시죠.

○기자: 이종찬 부총재는 서울지검 11층에 있는 특별조사실에 서 3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의 초점 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이 부총재가 문일 현 기자에게 문건작성을 지시했느냐는 것입니 다.

둘째는 이 부총재가 문 기자의 편지와 언론 대책문건을 봤는지 여부입니다. 셋째는 이 부총 재가 문건을 봤다면 문제의 문건 원본은 어디 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조사는 이런 물음에 대 해 이 부총재의 해명을 먼저 듣고 그 동안 검 찰이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의심스러운 부분을 추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부총 재는 문건작성을 지시한 적도 없고, 문 기자가 팩스로 보내온 문건을 보기도 전에 잃어버렸다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또 다른 핵심 당사자인 정형근 의원이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사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이 부총재 와 이도준 기자를 대질신문할 방침입니다. 이 부총재에 대한 조사는 오늘 밤을 넘겨 내일까 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지검에서 SBS 김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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