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실용화 되는 천연가스 버스에 이어서 천연가 스 승용차도 곧 대량 생산체제에 들어갈 것으 로 보입니다. 차세대 승용차로 주목받고 있는 천연가스차, 이정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개발한 천연가스 버스입니다. 1년 전 부터 실제 노선에서 시험 운행되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의 도시가스와 같은 천연가스를 사용 하기 때문에 공해물질이 거의 없고, 경유차보다 소음이 훨씬 적습니다.
<마음이 편안한 거죠, 좋은 차를 타니까.> <차 충격면에서는 디젤 차보다 훨씬 나아요.> 내년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850대가 등 장할 예정입니다.
<방효선(한국가스공사 실장): 버스 한 대를 CNG로 개조하면은 승용차 40대 분의 공해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천연가스 충전소를 도심에 서도 세우기 쉽도록 안전거리 규정을 대폭 완 화해 천연가스차의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는 이미 3년 전에 이와 같은 천연가스 승용차를 개발해서 최근에는 시험운행까지 모 두 마쳤습니다.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 는 개발된 천연가스 승용차를 대량생산하기 위 한 사업성 검토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차량용 천연가스의 가격은 현재 LPG의 절반도 안됩니 다. 유지비가 싸고 공해가 훨씬 덜한 천연가스 승용차가 본격 생산될 경우 차세대 승용차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SBS 이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