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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손상의 논란

◎앵커: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두뇌를 손상시킬 수 있 다, 이런 연구 결과를 놓고 해외에서 논란이 일 고 있습니다. 휴대폰 보급 대수가 2000만대를 넘은 우리에게도 참고가 될 만한 소식일 겁니 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BBC방 송은 휴대폰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메카니즘을 규명한 스웨덴 룬트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휴대폰이 인간의 뇌를 손상 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대폰에서 나오 는 에너지파에 2분 동안 노출될 경우 혈액속의 유해 단백질과 동 물질이 뇌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체계가 손상된다는 것입니다. 유 해단백질은 뇌에 들어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 슨병같은 뇌 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또 워싱턴대학 연구진들도 최근 휴대폰 전자파 와 비슷한 마이크로웨이브에 노출시킨 쥐의 공 간 지각력이 손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휴대폰의 유해성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러나 과 학 잡지인 뉴사이언티스트는 휴대폰에서 나오 는 전자파가 미치는 영향은 운동한 뒤 머리에 서 열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면서 휴대폰의 유해성을 일축했습니다.

미국 식품의 약청도 지금까지 연구 결과로는 휴대폰이 인체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내릴 수 없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렇게 휴대폰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심리 는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SBS 홍지영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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