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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상화 촉구

◎앵커: 여당은 이처럼 장외집회를 계속하는 야당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또 야당이 계속 국회 정상화를 거부하면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성회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의 장외집회를 시대착오적 행동으 로 규정했습니다.

<이만섭(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동원된 당원 이외의 어느 국민도 야당이 국회를 버리고 밖에 서 집회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장외집회에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비난도 나왔습니다.

<김재일(국민회의 부대변인): 한나라당의 수원 집회는 총선을 겨냥한 선동 정치입니다.> 국민회의는 또 빨치산 발언의 당사자인 한나라 당 정형근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당내 소장파 의원 40여 명도 기자회견을 갖고 정국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신기남(국민회의 의원): 21세기를 50여 일 앞 둔 이 시점에서 야당의 합리적 판단을 촉구하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 는 정치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여당은 일단 내일 총무회담을 통해 야당측에 국 회에 출석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할 계획입니 다. 이와 함께 야당이 장외집회를 계속하고 국 회 정상화를 외면하면 여당 단독으로라도 예산 국회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SBS 성회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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