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반가운 소식과 함께 금융대란설이 잠잠해 지면서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폭발장세를 보여 거품논란까지 나오고 있습니 다. 고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우채권의 환매규모가 예상보다 적자 주식시장은 날 개를 달았습니다. 정보통신 관련주의 강세로 오 늘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29포인트 이상 올 랐습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연일 사자 공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벌써 지수 1000 시대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궁 훈 이사(세종증권 자산운용담당): 장 마 감무렵에 옵션 만기와 관련된 프로그램 매몰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은 상승추세되어 있다 고 보여집니다.> 코스닥시장도 폭발장세를 보이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88개 종목은 가격 제한 폭까지 올라 5개 중 1개 꼴로 상한가 종목이 쏟 아졌습니다.
<개인투자자: 코스닥 좀 사고 싶다, 다른 사람 은 다 상한가 몇 번을 먹었다고 그러고 그러는 데, 나 이것 또 이러고 있다가 또 못 먹으면 어 떡해...> 코스닥 투자가 중 상당수는 자기가 투자한 회사 가 어떤 회사인지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 입니다. 이 같은 묻지 마 투자의 후유증을 걱정 하는 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홍윤(현대증권 목동지점): 아무 테마없이 코 스닥시장이 활황을 보이니까 같이 가다 상승하 는 종목들, 그런 종목들은 추경 매수하면 큰 낭 패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인터 넷과 정보통신 관련 주식이 앞으로 장세를 이끌 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BS 고희 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