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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인물로 정치혁신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새천년을 앞두고 우리 정치도 큰 변화가 있어야 하며, 새인물을 영입해서 정 치의 혁신을 이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철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권의 이전투구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김 대통령도 국민회의 원외지구당 위 원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답답한 심정 을 토로했습니다. 새천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유독 우리 정치권만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습 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김 대통령은 새천년을 맞아 정치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야 된다고 강조 하고, 2000년대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격변기로 이 시대를 준비하는 정치체제가 필요하다고 말 씀하셨습니다.> 김 대통령은 신당을 창당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며 새로운 인재를 대거 영입하겠다고 밝 혔습니다. 야당도 트집만 잡지 말고 국정운영의 협조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치권의 관심사인 16대 총선 공천에 대해서는 정확한 여 론조사를 통해 유권자가 원하는 사람을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당창당과 관련해 일부 에서 나돌고 있는 대폭 물갈이설을 가라 앉히기 위한 발언입니다. 중앙일보 사건을 포함한 최근 의 언론 관련시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정부가 언론에 절대 개입하지 않겠지 만 언론도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개혁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양철훈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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