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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이 현실로

◎앵커: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이 속도를 더하면서 다가올 21세 기, 우리 생활 모습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 습니다. 2005년의 어느 날 한 회사원의 생활 모 습을 공항진 기자가 미리 구성해 봤습니다.

○기자: 업무에 지쳐 집으로 돌아온 회사원 정 씨가 문 앞에 섰습니다.

<기자: 4308.> 비밀번호를 말하자 얼굴과 목소리를 확인한 문 이 열립니다. 집으로 들어선 정 씨를 반기는 것 은 세 살 지능을 가진 강아지 크기의 인공지능 로봇 방가.

<부르셨어요, 주인님.> <나, 목말라.> <어떤 음료수를 드릴까요?> <쥬스 줘.> <쥬스는 없습니다.> 쥬스를 다시 달라고 하자 버럭 짜증을 냅니다.

<쥬스 없다고 했잖아요.> 쥬스 대신 스포츠 음료를 달라고 하자 방가는 얌전하게 가져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오늘 따라 유난히 피곤을 느낀 정 씨는 주치의 와 연결된 건강진단 의자에 앉았습니다. 원격진 단으로 신체기능에 대한 검진이 끝나자 곧바로 주치의의 처방이 내려집니다.

<위장에 약간의 염증이 있어 집으로 약을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벽걸이 TV로 영화를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정 씨는 미뤄왔던 캠코더를 사기 위해 이번에는 3차원 인터넷에 접속했습니다. 도우미가 안내하 는 대로 캠코더의 구석구석을 살피기도 하고 직 접 작동을 해 보기도 합니다.

<김태일 이사(삼성종합기술원): 이것이 더 실효 용화가 되는 경우에는 저희가 여태까지 경험하 지 못했던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2005년에는 이처럼 공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첨 단기술시대가 우리 앞으로 바짝 다가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공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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