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車 사고 다시 증가

◎앵커: 몇 년째 감소 추세를 보이던 자동차 사고가 올 들어서 가파른 증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가 많아진데다가 운전도 난폭해졌기 때문입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많은 차량들 사이로 승용차와 버스가 이리저리 차선 을 바꿉니다. 규정속도 위반과 난폭운전은 트럭 과 승용차를 가리지 않습니다.

<무서워요. 어디서 차가 튀어나올지 모르고...> <1차선에도 트럭들이 왔다갔다 하고 그래서 승 용차로서는 상당히 겁이 납니다.> 이렇게 법규위반과 난폭운전 차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5년 동안 조금씩 줄어들어왔던 교통사고가 올 들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손해보험업계가 집계한 올들어 지난 9 월까지 교통사고는 모두 19만여 건, 97년과 98 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치거나 숨지는 사람도 7% 이상 많아졌습니 다. 차량사고가 늘고 있는 것은 차량 대수가 급 격히 늘어난데다 화물차의 지정차로가 없어지고 제한속도도 완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운전 중 핸드폰 사용도 사고 증가의 한 요인입니다.

<내남정(손해보험협회): 안전보다는 소통을 위 주로 하는 정부의 정책에 의해서 지정차로제 폐 지라든지 또 제한속도 상향조정 등의 원인이 또 법규위반 단속 미흡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손보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우리나라가 교통사고 율 세계 3위라는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라면 서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 다.

SBS 김용욱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