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대 입시비리, 다들 짐작하신 대로 최근에 적발된 연 세대 뿐 아니었습니다.
◎앵커: 검찰은 구속된 연세대 강화자 교수 이외에 서울대와 이화여대 성악과 교수들의 비리 혐의도 포착하 고 이들의 예금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음대 입시비리와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6개 대학 이외에도 수도권 대학 4곳에서 입시부정이 이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 운데는 구속된 강화자 교수가 소속된 연세대 뿐 아니라 서울대와 이화여대 등 명문대 성악과 교 수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6, 7명이 강 교수로부터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 고 입시부정에 가담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말했 습니다. 또 일부 교수들은 학부모들로부터 직접 금품을 받고 학생을 부정 입학시킨 경우도 있다 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재 교수 16명 의 혐의를 포착했고 받은 금품의 규모를 확인하 기 위해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입시부정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수사 범위를 지난 95년도부터 지난해까지로 확대했습니다. 검찰은 성악과 뿐 아니라 기악과, 그리고 미대입시와 관련된 비리 제보도 확인하 고 있다고 밝혀 이번 수사는 예체능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김우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