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인력 스카웃트 업계에는 대우의 국제 금융이나 해외영 업 분야 인력을 구해달라고 주문이 밀려들고 있 습니다.
<이기대 사장(드림써치): 국제금융쪽은 많이들 나간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가 알아봤을 때 거의 대부분 입도매식으로 데려간 그룹, 다른 그룹에서 데려간 경우도 있었고 그러니까 최소 한 몇 십 몇 백명은 되겠죠.> 대우전자에서는 최근 10여 명이 한꺼번에 LG전 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직원 1000여 명의 명함 으로 이루어지는 이 대형 전시물은 영업력을 강 화해서 반드시 살아남자는 각오와 함께 어려움 에 처한 회사를 두고 떠나지 말자는 직원들의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진수현(대우건설 도로철도 설계팀): 회사가 어 려운 상황에 빠져 있는데 그런 자기 욕심이 앞 서서 회사를 다른 회사로 옮긴다는 것이 별로 도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우 경영진과 채권단은 핵심 인력이 계속 빠져 나갈 경우 워크아웃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 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SBS 이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