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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반대 거리홍보

◎앵커: WTO 뉴라운드 협상을 위한 각료회의 개막을 앞두고 시애틀에서는 각국의 NGO 회원들이 연일 시위 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단도 끼어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심석태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WTO 각료회의가 열리는 시애틀 컨벤션센터 주변은 각국에서 온 NGO 시위대가 거리를 가득 메웠 습니다. 한국의 WTO 범국민 연대 대표단도 사 물놀이를 앞세우고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범국 민 연대는 특히 각국 NGO들이 참여하는 행사 에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등 우루과운드 협상때 보다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춘성 공동대표(WTO 범국민연대): 이번 해 임안은 불공정한 WTO 회의가 돼서는 안될 것 이고 동시에 우리 농업이 꼭 지켜지도록 하는 그런 방향으로 추진돼야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 다.> 식량안보와 환경보존 등을 위해 농산물 시장의 급격한 개방에 반대한다는 범국민 연대측의 주 장에 외국의 NGO회원들도 지지를 표시했습니 다.

<조시 브라운(美 NGO회원): 어떤 국가나 국민 들도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나 호르몬 쇠고기를 거부할 권리를 갖 있다고 생각합니다.> NGO 대표들은 WTO 각료회의가 끝나는 이번 주말까지 이런 집회와 시위를 계속해 나갈 예정 입니다. 김영진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등 국회 대 표단도 일본 당수 등과 국제농업의원연맹을 만 들기로 하는 등 뉴라운드 협상에서의 공조를 다 짐했습니다.

뉴라운드 협상 의제와 방향을 논의 하기 위한 WTO 각료회의는 한국 시간으로 내 일 새벽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시애틀에서 SBS 심석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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