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세운다

◎앵커: 종교갈등과 테러로 얼룩졌던 25년간의 영국 통치시대 를 마감하고 북아일랜드에 역사적인 자치 정부 가 들어서게 됐습니다. 오늘 들어온 지구촌 소 식을 이병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하원이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내각에 통치권을 이 양하는 법안을 318:10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 시켰습니다. 25년간 계속된 영국의 통치가 막을 내리고 역사적인 북아일랜드 자치정부가 탄생하 게 된 것입니다. 북아일랜드 정당 지도자들은 지난달 27일, 아일랜드 공화군의 무장 해제를 약속한 데 이어 신교와 구교가 권력을 공유하는 자치정부 내각의 초대 각료 12명을 선출했습니 다.

한때 27달러까지 치솟으며 30달러 선을 위협했 던 국제유가가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 전망과 주요 산유국들의 유가안정 발표가 나오면서 폭 락했습니다.

뉴욕 상품시장에서 서부 텍사스유 는 어제보다 1달러 37센트 떨어진 배럴당 24.59 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런던 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달러 21센트 하락한 23.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동물원, 배 속의 새끼가 너무 커서 해산기를 놓친 만삭의 어미 고릴라가 제왕절개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원이 생긴 이래 처음가진 이번 수술에는 두 곳의 일반 병 원 의사들과 수의사들이 동원된 끝에 2.6kg의 건강한 새끼 고릴라가 태어났습니다. SBS 이병 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