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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정보 밝혀진다

◎앵커: 인간 염색체의 구조를 밝힌 유전자 지도가 사상 처음 으로 완성됐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다섯 나라 연구진들이 인간 유 전자의 비밀을 밝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인간의 염색체는 모두 23쌍, 이 가운데 하나인 22번 염색체의 배열과 구조를 그린 유전자지도가 규명됐기 때문입니다.

<패터슨(네이쳐지 편집인): 유전자 지도완성은 새로운 행성의 표면과 풍경을 처음으로 보게 된 것과 같은 것입니다.> 22번 염색체는 인간의 유전정보 1.1%를 함유하 고 있으며 선천성 심장병을 비롯한 35가지 질병 과 연관이 있는 염색체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 는 정신분열증을 포함해 인류를 오랫 동안 괴롭 혀 온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로 불 리는 이 연구는 지난 90년, 전세계 15개국에서 30억달러의 비용을 투입해 시작한 20세기 최대 의 연구계획입니다. 영국 BBC방송은 22번 염색 체 지도를 완성한 이 연구로 이제 생물학은 새 로운 세계로 진입하기 위해 혁명적인 도약을 하 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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