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상 첫 남북 합동음악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평양에서는 남북한 공연단이 스스럼 없는 분위기 속에서 공연 준비에 열을 올렸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사상 최초의 남북 합동공연이 벌어질 평양 봉화 예술극장에서 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실수가 있을까, 신경쓰는 북측 관계자 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패티 김의 노래 이별을 미리 연습해 봅니다. SBS 합창 단원들도 백 코 러스를 연습합니다.
이번 공연을 지휘할 SBS 배철호 PD가 북한 단원들에게 우리 가수들을 소개합니다. 팬들의 환호에 익숙한 대중 스타들 도 처음 대하는 북녘 팬들 앞에서는 왠지 진지 한 모습입니다. SBS 무용단원들도 몸을 풉니다. 스스럼없는 북측 준비단원의 목소리가 이미 남 북은 하나라는 사실을 실감케 합니다.
<옥경이하고 사모곡을 부를 태진아 배우입니 다.> <태진아: 감사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설운도: 안녕하세요.> <'다함께 차차차'를 할 설운도 가수입니다.> 내일 낮 로저 클린턴 등 미국 공연단과 북한 인 기가수 전혜영 등이 함께 하는 2000년 평화 친 선음악회는 SBS를 통해서 오는 10일 밤 11시 70분 동안 녹화중계됩니다.
SBS 주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