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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달린다

◎앵커: 새천년이 열린다. 오늘은 보다 인간 중심이면서 환경 친화적인 밀레니엄 자동차 개발 경쟁 소식을 전 해 드립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말만 하면 편의장치가 저절로 작동되는 음성인식 자동 차입니다.

<히터 세게... 창문 좀 내려 봐!> 인터넷은 기본이고 주소만 대면 길도 찾아줍니 다. 설계나 디자인도 성능 보다는 인간을 생각 합니다. 유선형의 디자인 대신 사람을 위한 공 간을 보다 넓히고 엔진룸 같은 기계 공간은 최 소화 시켰습니다.

21세기의 자동차는 단순한 이 동수단에서 벗어나 이렇게 인간 중심의 주거 공 간이 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료도 보다 환 경친화적으로 바뀝니다.

<카르스텐 엥엘(BMW코리아 사장): 모든 자동 차회사들이 무공해차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 고 있습니다. 후손과 회사의 생존을 위해서 입 니다.>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해 공해를 줄이는 하 이브리드 자동차는 이미 실용화에 들어갔습니 다. 태양열로 물을 전기분해해서 얻은 수소로 달리는 수소차는 물론 연료전지차도 양산 단계 입니다.

<김철수(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2030년에는 지금와 같은 휘발유를 쓰는 차량은 20% 이내로 줄어들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섯 개 사만 살아남는다는 세계 자동차 업계의 밀레니엄 카레이스에서 우리 자동차 업 계가 과연 승자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SBS 김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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