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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년 역사 한눈에

◎앵커: 인류의 화폐역사 5000년을 되돌아보는 흥미로운 전시 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신우선 기자입니다.

○기자: 19세기 말 대한제국이 발행한 1원권 은화는 100년이 지난 지금 2000만원을 호가합니다. 액면상으로 는 2000만배, 당시와 현재 담배 구매력을 비교 해도 2000배나 올랐습니다.

현재 두세 개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종 때 조선통보 시제품은 1000만원을 호가하며 70년 발행된 대 한민국 5000년 기념주화 세트는 3000만원에 거 래됩니다. 화폐의 뒷 얘기도 흥미롭습니다. 러시 아의 영향력으로 만들어진 독수리 문양 대한제 국 주화는 러일 전쟁 후 일본이 회수시켜 희귀 주화가 됐습니다.

62년 백환권 신권은 혁명정부 의 화폐 개혁으로 한 달짜리 최단명 화폐가 됐 고 이 천원권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은행을 점령 한 북한이 발행한 불법화폐입니다.

<이재철 이사(화동양행): 전세계 각국 화폐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시대순, 또는 국가별, 테마별 로 분류해서 전시했습니다. 동서양 화폐의 5000 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돈의 역사전에는 선사시대 조개 돈부터 아프리 카에서 쓰이던 돌화폐, 세계 각국의 새 천년 기 념주화, 그리고 각국의 미래형 화폐 등 모두 15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SBS 신우선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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