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폭력시위 용납못해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폭력시위와 불법 파업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백수현 기자입 니다.

○기자: 한 동안 사라졌던 폭력시위가 최근 다시 등장한 데 대 해 김 대통령이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모 처럼 평화적인 시위 문화가 정착돼 가고 있는 시점에 일부 과격 학생들이 폭력을 행사해 충격 을 받았으며 국민들도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 습니다.

김 대통령은 권리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며 책임없는 권리는 방종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폭력시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자유로운 시위, 집회, 파업은 보장하지만 이것을 합법적으로 하지 않고 폭력 적으로 하는 데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 이 안된다...> 또 김 대통령은 폭력시위 가담자에 대해서는 반 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고 정부도 추호의 흔 들림 없이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불법 파업 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파업도 법적 절차에 의해서 하 는 파업만 보장하는 것입니다. 법을 지키지 않 는 파업은 반드시 책임져야 합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가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사회 각계가 해이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 다면서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