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9.7% 인상

◎앵커: 내년에는 공무원들의 보수가 10% 가까이 오릅니다. 정 부는 장기적으로 공무원 보수를 민간 기업의 수 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우선 내년에 공무원의 기본급을 올해보다 3%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가계지원비는 125%에서 250%로 한 사람당 매달 1만 5000원씩 지급하던 가족 수당도 배우자는 3만원, 그 외의 가족은 2 만원으로 올려줄 예정입니다. 여기에 민간기업 의 임금인상에 맞춰 하반기에 추가로 기본급의 3%까지 인상할 계획입니다. 모두 합하면 올해 보다 평균 9.7% 정도 보수가 많아질 것으로 보 입니다.

이에 따라 일반직 10호봉을 기준으로 8 급은 66만 9200원, 6급은 83만 2200원, 4급은 110만 2000원을 매달 기본급으로 받게 됩니다. 개방형 임용자에 따라 인민간에서 영입되는 공 무원들은 일반 공무원보다 30%까지 더 받습니 다.

그러나 3급 이상의 개방형 직위에는 연봉 상한액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보다 더 많은 보수 를 받는 공무원도 나올 수 있습니다. 정부는 현 재 민간기업의 87% 수준인 공무원 보수를 내년 에는 90%, 2004년에는 민간 기업의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조기안 국장(행정자치부 인사국): 장기적으로 는 2004년까지 매년 7 내지 8%를 인상을 해서 2004년이 되면은 민간 중견 기업의 100%까지 인상할 예정입니다.> 공무원 보수 현실화 대책은 국무회의의 의결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됩 니다.

SBS 신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