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교통상부 차관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 주재 대사가 내년 초에 교체됩니다. 이홍구 주미 대사는 유 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통상부 차관에 문민정부 당시 대통령 의전수석과 외교안보 수석을 지냈던 반기문 주 오스트리아 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시 13회 인 선준영 현 차관보다 6대나 아래인 반기문 대 사의 차관 기용은 외교부 간부진의 세대교체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일 대사에는 지난 해 10월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 당시 통역을 맡 았던 최상룡 고려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또 주 러시아 대사에는 유럽연합 대 사를 지냈던 이재춘 외교안보 연구 위원이, 그 리고 주 UN대사에는 선준영 외교통상부 차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그러나 4강 대사 가운데 외무공무원법 개정으로 정년 10위 에서 벗어난 이홍구 주미대사, 그리고 권병현 주중 대사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는 이런 내용의 재외공관장 인사안을 확정해서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미 관련국 정부에 동의절 차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심석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