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이 참석하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전 세계에서 약 5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5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대회 준비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는 행사로, 비그리스도교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레오 14세 교황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조직위는 해외 순례객 40만 명과 국내 참가자 10만 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난달 22일부터 어제까지 8만 1천여 명이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막 미사와 교황 환영 행사, 십자가의 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밤샘기도와 마지막 날 파견 미사는 서울공항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교황 환영 행사에는 30만 명, 마지막 날 파견 미사에는 미등록 참가자까지 포함해 최대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여름에 대규모 야외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과 인파 밀집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직위는 행사장에 그늘과 급수·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냉방 설비를 갖춘 응급의료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방과 경찰,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에 공동 대응할 계획입니다.
참가자들의 숙박을 위해서는 성당과 홈스테이, 학교 체육관과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5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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