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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8NEWS] "유흥주점 같았다" 공군 대체 왜 이래?…군악대까지 부른 '별들의 술판' 어쩌다

00:00 원스타 쓰리스타도 '껑충껑충' 광란의 파티
01:22 지난 정부엔 '대통령 생일파티'에도?

1. 쓰리스타도 원스타도 '껑충껑충' 광란의 파티
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음주가무 간담회 사건이 큰 논란입니다. 영상이 좀 충격적이죠. 쓰리스타 원스타 장군이 포함된 장교단이 진탕 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는 광란의 파티를 연출했습니다. 군악대 병사들은 기타와 키보드로 반주하고 노래 부르면서 흥을 돋웠는데요. 영상 속의 모습을 보면 각 잡힌 군악대가 아니라 마치 유흥주점 밴드 같았습니다. 공군은 이 장면이 문제없다는 투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공군본부 지침에 따라서 일선 조종사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모든 비행단에서 실시한 공식 행사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군은 작년 포천 오폭 사고를 시작으로 한두 달에 한 번씩 항공기 사고를 일으켜서 기강 해이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있는데요. 그렇다면 기강을 다잡는 교육을 해야 하는데 음주가무 간담회를 벌여서 기강을 더 해이시킨 건 아닌지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또 술을 마시고 논 시간이 오후 5시부터 8시까지인데 일과 시간이 끝난 다음이라고 공군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일을 안 한다는 공군의 주장이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스타 비행단장을 포함해서 술 마신 조종사들은 다음 날 비행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이것도 보통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공군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2. 지난 정부엔 '대통령 생일파티'에도?
제일 거슬리는 건 군악대 병사들이 동원됐다는 겁니다.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실 경비단에 파견된 병사들이 일과 외 시간에 대통령 생일파티 준비 등에 동원된 적이 있어서 크게 문제된 적이 있었죠.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넘어가 보자.]

3훈련비행단 행사에 동원된 군악대 병사도 비슷합니다. 장교들 술 마시고 춤추는데 반주하고 흥 돋우는 게 군악대 병사들의 임무인지 의문입니다. 공군은 군악 규정에 부합했다고 주장 중인데 국방부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정빛나/국방부 대변인 :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은 감사관실에 사실관계를 엄정하게 확인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국방부가 어떻게 판단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공군의 음주 가무 간담회는 공군의 대비 태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가 모든 비행단에서 열렸고 술 마신 조종사들은 다음날 비행 일정을 취소했기 때문인데요. 국방부 감사는 비행 취소 실태도 꼼꼼히 들여다봐야 하겠습니다.

(취재 : 김태훈, 구성 : 신희숙,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홍진영,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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