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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감독 딸' 유예린, WTT 피더 대회 '3전 4기' 첫 우승

'유남규 감독 딸' 유예린, WTT 피더 대회 '3전 4기' 첫 우승
▲ WTT 피더 첸나이 우승한 유예린

유예린(183위·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성인 대회 단식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예린은 2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끝난 WTT 피더 첸나이 2026 여자 단식 결승에서 수티르타 무케르지(130위·인도)를 게임 점수 3대 0(11-6 11-7 11-9)으로 완파했습니다.

그동안 WTT 피더 대회 결승에 세 차례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18세 유예린은 '3전 4기'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무케르지는 랭킹은 100위 밖이지만, 4강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양하은(64위·화성도시공사)을 3대 0으로 꺾은 베테랑이자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합니다.

유예린은 그런 무케르지를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습니다.

지난 4월 실업팀에 입단한 유예린은 7월 추계회장기 실업대회에서 첫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는 소속팀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탁구 레전드'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은 "아빠가 너무 유명해서 나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죽도록 열심히 노력했는데 작년에만 준우승을 세 번 했다"면서 "드디어 2등 징크스를 깬 거 같아 기쁘다. 2028년에는 아버지처럼 올림픽에 나가서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습니다.

유예린은 오는 4일부터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WTT 피더 대회에 출전합니다.

(사진=유예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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