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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 KS 1차전 출격

프로야구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 KS 1차전 출격
▲ kt 대니엘(왼쪽) vs 삼성 최원태, KS 1차전 출격

kt wiz의 오른손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과 삼성 라이온즈 오른팔 토종 투수 최원태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과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두 선수를 KS 1차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 팀의 명운을 걸고 마운드에 오릅니다.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9월 이후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의 특급 성적을 냈습니다.

아울러 올 시즌 수원 홈에서 던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6으로 매우 강했습니다.

대니엘은 지난달 6일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한 달간 휴식을 취한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입니다.

올 시즌 대니엘이 한 번도 삼성과 경기에 등판한 적이 없다는 것은 kt에 유리합니다.

삼성 타자들은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한 데다, 그동안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에 전념한 만큼 KS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런 배경을 종합해 대니엘을 KS 1차전 선발로 택했습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최원태는 PO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고, kt와는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로 부진했습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6월 9일 kt전에선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냈습니다.

kt는 김현수(6타수 3안타), 안현민(3타수 1안타), 류현인(4타수 1안타 1볼넷) 등이 최원태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김현수는 최근 2시즌 동안 최원태를 상대로 11타석 10타수 5안타(타율 0.500) 5타점 1볼넷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선발의 무게감을 봤을 때는 정규시즌 1위 kt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PO 3차전에서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최원태는 단 38개의 공을 던졌기에 체력을 회복한 상태에서 KS 1차전에 나설 수 있습니다.

PO 부진이 최원태의 승리욕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역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42번 중 31번으로 73.8%에 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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