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린 울산 에릭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에릭의 멀티 골로 강원FC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울산은 오늘(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골키퍼 황병근의 자책골로 끌려가다 후반 에릭이 두 골을 몰아넣어 2대1로 이겼습니다.
FC서울(승점 67)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오늘 승리로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울산은 승점 54점을 쌓아 2위를 유지했습니다.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0)과는 승점 4점 차 입니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40분, 강원 김대원이 수비 뒤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주자 모재현이 골 지역 왼쪽에서 받아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황병근의 다리를 스쳐 골대를 때린 뒤 다시 황병근의 등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습니다.
FC안양에서 뛰다 올여름 울산 유니폼을 입은 황병근은 오늘 부인의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조현우 대신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나섰습니다.
울산은 후반 시작하면서 이규성을 빼고 득점 선두 야고(16골)를 투입했습니다.
후반 11분에는 이희균을 에릭, 후반 22분에는 박용우를 보야니치로 교체해 화력을 보강했습니다.
결국 후반 24분 조현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강원 수비수 머리를 스쳐 골문 앞에 떨어지자 에릭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 39분 조현택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가로채 드리블한 뒤 찔러준 공을 에릭이 페널티 지역 안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파이널B에서 다투는 7위 제주 SK와 9위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어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제주 네게바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포항 완젤손이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성공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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