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폭 검거 현장 CCTV 영상 캡처
탈퇴 의사를 밝힌 조직원을 감금하고 폭행한 조직원 2명이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0대) 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8월 조직 탈퇴 의사를 밝히고 은신한 B 씨에게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해 불러낸 뒤 차량에 태워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폭행당한 뒤 다른 장소로 끌려가는 과정에서 탈출했습니다.
선후배의 권유로 조직에 가입한 B 씨는 폭력조직이 쇠퇴하는 상황에 회의감이 들어 탈퇴를 시도했습니다.
조직 내 직계 선배였던 A 씨 등은 조직을 나가려면 야구 방망이로 맞는 정산 행위가 필요하다고 압박했으나, B 씨가 응하지 않자 가족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B 씨와 그 가족을 신변 보호 조치한 뒤 잠복 끝에 전주시의 한 원룸 인근에서 A 씨 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단순 폭행이 아닌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었다고 보고 구속 수사 후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20대를 대상으로 신규 폭력 조직원을 모집한다는 정황이 있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의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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