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의 골프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향해 "사이버 레커 유튜버로 전향하라"며 맹공을 펼쳤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주 의원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와 자극적인 선동 정치가 끝을 모르고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의혹은 요란하게 제기하는데 정작 사실관계가 확인된 내용은 단 하나도 없는 속 빈 강정이고 고장 난 스피커"라며 "이참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사이버 레커 유튜버나 소설가로 전향하는 건 어떻겠냐"고 직격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며 "주 의원의 악의적인 의혹 제기에 반드시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주 의원이 지난 7월에도 김 여사의 몽골 순방 영상을 짜깁기해 조작 논란을 불렀다며 "주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은 거짓을 퍼뜨리라고 국민이 맡긴 권한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문제 해결은 뒤로한 채 자극적인 이슈만 쫓는 사이버 레커 같은 행동을 국정감사 기간 내내 보여줬다"며 "영부인이 유명 골프 선수로부터 레슨을 받았다는 영상을 올렸다가 사실이 아니라는 게 확인되자 슬그머니 수정한 (주 의원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입증도 못하는 가짜주장은 철회하고, 이름과 얼굴을 끌어들인 당사자들에게 사죄하라"며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주 의원이 명백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번 주 중으로 고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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